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여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속에 쌓이게 됩니다. 몸속에 쌓인 미세먼지는 여러 질병을 일으키고 건강에 해롭습니다. 따라서, 몸속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과 차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C는 염증을 줄여주고,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하여 미세먼지나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줍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에는 오렌지, 자몽, 딸기 등이 있습니다.
사포닌과 펙틴이 풍부한 도라지와 더덕
도라지와 더덕과 같은 뿌리채소는 기관지의 점액량을 늘려 가래가 잘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칼칼한 느낌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더덕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아미노산도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신진대사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알긴산이 풍부한 미역
미역은 해조류 중에서도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미네랄과 비타민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해 저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에 함유된 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알긴산은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 함유된 클로렐라 성분도 몸속 독소와 이물질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설포라페인이 풍부한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C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K,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페인을 섭취하면 코, 인후에서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유해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호흡기를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오렌지나 딸기와 비교하여도 비타민C의 함유량이 더 높으므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평소에 자주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미나리
미나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 작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속에서 산화 작용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므로, 폴리페놀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염증 작용도 있어 호흡기 질환 등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미나리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페르시카린 성분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분해하여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므로, 미세먼지 제거에 좋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견과류나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염증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오메가-3가 풍부한 견과류나 생선을 섭취함으로써, 몸속 염증을 억제하여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호흡기 기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므로, 평소에 오메가-3가 풍부한 아몬드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와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을 즐겨 먹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
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중금속과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 호흡기와 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늘의 이러한 성분들은 해독에 탁월하며, 호흡기로 들어온 균을 사멸시키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하루에 마늘을 2~3쪽씩 꾸준히 먹으면 미세먼지 배출과 호흡기 건강에 좋습니다.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차
탄닌과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
녹차에 풍부한 탄닌과 카테킨 성분은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성분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카테킨은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미세먼지와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지하고, 원활한 배출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녹차의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 바로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식사 후 최소 1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저롤 성분이 풍부한 생강차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함염증, 항박테리아 효과가 뛰어나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러한 성분은 폐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폐 건강을 지켜주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향상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생강차를 하루에 1~2잔 꾸준히 마신다면 기관지와 폐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국화차
국화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펜 등의 성분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미세먼지로부터 체내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두통에도 도움이 되며, 몸속의 염증을 없애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시면 좋습니다. 국화차는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물을 충분히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충분한 점액을 만들어내고 호흡기의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에 제시한 채소 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를 많이 먹어주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과 유해 물질을 흡착하고 배출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음식만으로 우리 몸속에 쌓인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지만, 비타민C, 비타민A, 오메가-3, 폴리페놀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음식이나 차를 마시면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유해한 영향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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