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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로운 이유와 대처법

by 그라티아727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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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건강에 해로운 이유를 정확히 알고 개인 스스로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 발생 원인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에서부터 넘어오는 미세먼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봄철에는 중국 지역에서 넘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대기 중에 있는 자연적인 먼지와 모래 먼지, 산불이나 화산폭발 등의 자연재해, 요리 중에도 발생합니다. 또한, 기상 조건에 따라 대류의 움직임 저하로 인해 미세먼지들이 확산하지 않고 농축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산업활동의 증가, 교통량의 증가, 겨울철의 난방 등의 다양한 이유는 미세먼지의 양을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이나 산업단지 주변은 미세먼지가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에서도 미세먼지 예보, 미세먼지 경보,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 등 미세먼지 대응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로운 이유

 

  •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기관을 통해 신체 내부로 침투하여 기관지나 폐에 쌓이게 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기침, 가래, 목이 따끔거리거나 목 아픔 등의 증상과 만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가 막히거나 코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폐로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켜 폐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피부 건강에 해롭습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칩니다. 미세먼지는 피부 표면에 침투하여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며 피부 건조증을 유발합니다. 모공을 막아서 모낭염 등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나 습진 등이 있는 경우에 피부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미세먼지 속의 유해 물질은 피부에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키고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외선과 미세먼지가 함께 노출되는 경우에는 피부의 콜라겐을 줄이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모발에 침투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미세먼지는 인체 내부에 침투하여 감염성의 원인균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며, 내부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면역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인체 내부의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면역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나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심혈관 질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높은 지역에서 인간의 건강 문제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는 유해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흡입하면서 인체 내부에 유해 물질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일부는 페포막을 통과해 혈관으로 침투해 혈액과 함께 몸속을 돌아다니다 각종 장기에 들러붙어 뇌졸중, 고혈압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만들어 암 발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호흡기는 성인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미세먼지 필터링 기능이 떨어지고, 호흡량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양도 더 많아집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눈이 따가워지고, 코가 막혀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부와 학습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에 게재된 자료에서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뇌 질환이 없는 50대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된 상황에서의 대뇌피질 변화를 연구하여 발표한 내용입니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에 고농도로 노출된 사람의 뇌는 대뇌피질의 상당 부분이 위축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변형 부위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대뇌 피질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담당하는데, 미세먼지 등의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이 부분이 얇아지면서 사고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더 나아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연구 결과로 입증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

 

인체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경우에는 인체의 이러한 기능만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차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머무르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실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합니다.
  • 외출할 경우에는 미세먼지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며,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평소보다 피부 보습크림을 더 꼼꼼히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모자나 안경 등을 착용하여 미세먼지가 눈과 머리카락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에서는 공기 정화를 위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후에는 바로 손발을 씻고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평소보다 꼼꼼하게 이중 세안해 주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해 주면 피부 속 미세먼지 제거에 더 효과적입니다.
  •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물을 많이 마셔주면 기관지 섬모나 페포를 촉촉이 유지해 미세먼지의 해로운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외출 후 미세먼지에 노출된 옷은 바로 세탁하지 않고, 바람에 턴 후에 물에 담가 놓은 후 세탁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인체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잘 이해하고, 미세먼지에 지혜롭게 대처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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