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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몸이 피곤하고 무겁고 처지는 이유

by 그라티아727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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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습도가 높아지며 기압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부족해지는 등 환경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신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비 오는 날에 유독 피곤하고 졸리거나 몸이 무겁고 처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비 오는 날

 

습도의 증가

 

비 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평소보다 불쾌감을 느끼기 쉽고, 우산이나 우비 등의 착용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 오는 날씨에는 습도가 높아져 땀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이 더욱 수분을 소비하게 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피로감이 느껴지고, 몸이 무겁고 처지거나 졸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기압의 변화

 

비 오는 날에는 대기의 기압이 낮아집니다. 낮아진 기압은 사람의 혈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대기압이 낮아지면 혈압이 혈관 내부에 미치는 압력과 외부 대기압의 차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 오는 날씨에는 체내의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이는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치며 혈액 순환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체내에 산소와 영양소가 부족해지면서 몸의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므로 몸이 무겁고 처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저혈압인 사람들은 비 오는 날씨에 더욱더 혈압이 낮아져서 몸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몸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일조량의 부족과 공기 중 유해 물질 증가

 

비 오는 날씨에는 일조량이 부족합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햇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그런데, 어둡고 일조량이 적은 비 오거나 흐린 날에는, 낮에도 밤이라고 인식하여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멜라토닌 호르몬이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신호를 몸에 계속해서 보내게 되고 그 결과 몸이 무겁고 처지거나 쉽게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비 오는 날씨에는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황사, 곰팡이 등의 유해 물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호흡기를 자극하여 피곤해지고 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 오는 날에는, 실내에 머무르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의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실내에서도 적당한 운동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면 피로감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과도한 습도를 제거해 주고 쾌적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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