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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VDT 증후군 증상과 예방

by 그라티아727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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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T 증후군이란?

 

VDT란 Visual Display Terminal의 약자로 컴퓨터 모니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의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리킵니다. VDT를 사용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면서 VDT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VDT 증후군이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나 태블릿, 마우스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나 목 통증 등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전에는 주로 30~40대의 직장인들에게 발생하는 증상이었지만, 근래에 들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10~20대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VDT
VDT

VDT 증후군의 증상

 

VDT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 눈 건조증, 빛에 민감해짐, 눈 시림, 어깨나 목 통증이 있으며 그 외에도 신체의 다방면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뒷 목이 뻣뻣하다면 VDT 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눈 관련 증상

눈이 피로하고 흐리게 보이거나 따끔거림, 눈의 이물감, 충혈, 눈부심, 비문증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안구 건조증, 수정체 조절 장애, 시력의 감소, 블루라이트에 의한 망막변성 등의 안과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 가까운 곳을 장시간 집중하고 눈을 깜박이지 않는 행동이 원인이 되며, 스마트폰이나 모니터의 청색광의 부작용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짧은 파장의 에너지가 높은 청색광을 과도하게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신체적 증상

근육이 뭉치는 느낌과 근육의 통증, 어깨나 목이 뻣뻣해지거나 결리는 증상 등 장기간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서의 작업으로 인해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기 위해 바르지 않은 자세와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습관이 되면 목에 통증을 느끼거나, 거북목, 목디스크 등의 질환이 올 수도 있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손목의 신경이 눌려서 엄지손가락에 통증이나 손가락의 저림, 손과 손목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손목터널 증후군,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고,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신경 차단술과 같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그 외 신체적 증상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자세가 안 좋거나 화면이 너무 밝거나 어두울 경우에 두통과 이에 따른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VDT를 사용하는 동안 일어나는 시력의 변화로 인한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소화기나 피부 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정신적 증상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우울증 등의 증상들이 있습니다.

 

VDT 증후군 예방법

 

이러한 증상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나빠질 수 있으며, 특히 자연광이 부족한 실내에서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더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환경을 유지하며, 눈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VDT 증후군 증상의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일정한 휴식과 스트레칭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여 줍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1시간 사용한 후에 10분 휴식, 또는 30분 사용 후에 5분 휴식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휴식 시에는 스트레칭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줍니다. 스트레칭은 손목, 목, 어깨 위주로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목 스트레칭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업 중이라도 몸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잠시 일어나서 손목을 돌리는 등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눈의 휴식과 눈 긴장 풀어주기

 

집중하여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눈을 잘 깜박이지 않게 되는데, 의식적으로도 눈을 자주 깜박여주면 눈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업 중간중간 1분 동안 의식적으로 3초에 한 번씩 눈을 깜박여줍니다. 또한, 모니터는 눈에서 최소 4c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피로함을 느낄 때 잠시라도 4M 이상 먼 창밖을 바라보거나, 멀리 보는 것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1분 정도라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 후에 양 눈을 손바닥으로 감싸주면 눈의 긴장과 피로도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의 청색광은 눈의 조절 기능을 떨어뜨리고 눈의 피로를 유발하므로, VDT 사용 시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환경의 개선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모니터를 보는 동안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합니다.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워 몸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고, 모니터의 높이와 위치도 조절하여 눈높이에 맞추어 주면 좋습니다. 마우스 사용 시에는 손목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우스 쿠션 받침대를 사용하여 손목을 지지해 주고 손목에 가중되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또한, 컴퓨터 책상 아래에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자의 높이나 책상의 높이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의자 등받이에 등이 닿도록 하며, 의자 높이는 무릎과 발목이 90도 이내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의 밝기나 글자 크기, 색온도도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VDT 환경을 조정하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VDT 증후군은 예방법을 잘 인지하여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해당 증상에 맞는 안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을 찾아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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